노베이스 - 아직​도 도소매, 소소매 유통 사업에만 목메고 계신가요? 미국, 한국 도소매 다해보고 내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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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도소매, 소소매 유통 사업에만 목메고 계신가요? 미국, 한국 도소매 다해보고 내린 결론

 

안녕하세요 조이킴입니다.

그간 지인들에게 칼럼 왜 안쓰냐, 유튜브 왜 안하냐, 독서모임 왜 안하냐 이런말 지독하게 많이 들어왔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안한게 아니고 개인적인 트라우마 때문에 도전과 실패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간의 노력 덕분에 이제 특이점이 온 상태인거 같아요.

확실히 종결지을 겸 다시 온라인 활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완벽하진 않겠지만 이쁘게 봐주세요ㅎ

잘나가던 고액 개발자 포지션 버리고 당차게 사업 시작했다가 고생 찐~하게 했던 과거 고백하면서 칼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도 대표님들처럼 도소매 유통을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대표님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작이 2019년, 판매 대상이 미국인, 플랫폼이 아마존이라는 점이 조금 다르겠네요

당시의 저는 늘 추가 수익에 목이 말라 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기에 주말만 되면 부업, 추가수익 관련 모임에 나가서 기웃거리며 강의를 듣고 모임에 나가느라 주말에 집에 붙어있을 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친해진 대표님의 소개로 아마존 사업을 시작했고 시작 첫달에 바로 순수익 550만원 ($4304)을 손에 쥐며 사업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겨우 550으로 글을 쓴다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 수익은 대표님들처럼 철저한 준비를 하고 시작한게 아닌 왕초보가 상품 딱 하나 업로드 한 것에 대한 성과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제 사업여정 중 인상적인 부분으로 남아있습니다.

여하튼 깊이있는 이해 없이 시작한 유통 사업은 당연히 그 성과를 지속할 수 없었고 얼마안가 바로 첫번째 위기를 맞게 됩니다.

초심자의 운이었구나!를 깨닫고 여차저차 급하게 여러가지 공부를 미친듯이 하기 시작했고 기획, 디자인, 공장컨텍, 품질검수, 상세페이지 관리, 리스팅 관리, 광고 집행, 고객 관리 등 a-z 모든걸 직접, 나중에는 전문가를 고용해가며 운영했습니다.

그 과정에 미국에 브랜드를 2개나 런칭했었고 고객 반응도 나쁘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코로나를 기점으로 완전히 정리했습니다.

미국 시장은 한국보다 더 난이도 높은 마케팅 전략과 광고비가 필요했고, (유명한) 아마존 갑질과 중국인들의 지저분한 단합력에 질려서 혀를 차면서 버티던 차라 잘됬다. 코로나를 위기가 아닌 기회라고 생각하고 터를 바꿔 한국에서 자리잡자 라는 생각으로 정리를 했었죠.

하지만 막상 한국에 들어오니 이 또한 가관이더군요.

셀러의 내공과 스터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던 저는 국내 전문가를 찾던 중 김서한 대표님과 함께하게 되었고 김 대표님 추천으로 건강분말 브랜드를 만들고 제작, 판매를 진행했었습니다.

각종 도구 기술 다 쓰고, 직원 월급 줘가며 노하우 가르치고, 고생해서 열심히 키울수록 돌아오는건 다른 경쟁 판매자의 트집 잡기식 신고, 식약처에 불려다니기, 트래픽 등 뒤에서 흑마법 쓸 수 있는 곳 쫒아다니기 등등 온갖 부정적인 에너지를 온몸으로 맞아야 했고 돈을 떠나 회의감이 엄청났습니다. 이건 실력도 뭣도 아니고 얼마나 지저분한거 잘 버티는지, 돈놓고 돈먹기 잘하는지가 관건인 환경에서 더이상 사업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모든걸 다 경험해보고 유통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핵심 이유를 꼽자면 아래 두가지 였어요.

첫째, 생각보다 돈이 안된다

(투자비, 유지비가 많이 들고 매출과 실제 순이익 간의 갭이 심하다. 생각보다 더 많은 판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둘째, 부정적인 에너지를 너무 많이 받는다

물론 잘 버티고, 잘 키우시는 대표님들 많은거 알고 존경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유통이 아닌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굳이 우선 선택 할 만큼, 유통만을 고집할 만큼 매력적인 시점은 지난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시장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보더라도 시장 반응이 최고조가 되기 전까지는 다들 판매에 열을 올리다가 이후에는 노하우 강의 판매로 넘어가는 수순을 밟는데, 주변에 유통관련 노하우 강의가 넘쳐나는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은 지식 창업입니다

사실 이 글 읽는 대표님들 정도면 이미 지식창업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안할 이유가 없다는 걸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무조건 지식창업 해야하는 이유”를 딱 3가지로 정리하고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째, 무자본으로 가능하다

둘째, 경쟁 구조가 아닌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셋째, 무한 성장이 가능하다

유통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대표님이라면 지금 타이밍에는 굳이..? 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더 이상 마이너스 에너지에 힘 뺏기지 말고, 돈만 보고 사업하는게 아닌

우리 스스로도 성장하면서 타인과도 윈윈할 수 있는 지식창업으로 멋있게 성공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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